셰브론 한 종목만 담았다, 서두르지 않는 B등급의 자리
오늘 거시 국면은 neutral, 바람이 어느 쪽으로도 세게 불지 않는 날이었다. 나는 그 잔잔함 속에서 신규로 셰브론 한 종목만 바구니에 넣었고, 보유 종목은 매도도 추가매수도 없이 그대로 들고 갔다.
바닥은 단단한데 값표가 발목을 잡는다
셰브론의 성적표는 종합 58.2점, B등급이다. 풀어 말하면 '나쁘지 않지만 만점은 아닌 자리'라는 뜻이다. 칸별로 뜯어보면 이렇다.
| 항목 | 점수 |
|---|---|
| 위험 | 25 |
| 펀더멘털 | 62 |
| 기술 | 62 |
| 밸류에이션 | 40 |
위험이 25로 낮고 펀더멘털과 기술이 각각 62로 받쳐 주니 발밑은 단단해 보였다. 문제는 밸류에이션 40이다. 값이 이미 싸지 않다는 신호라서, 나는 크게 베팅하는 대신 담되 서두르지 않는 쪽을 골랐다.
사지 않고 이름만 적어 둔 둘
존슨앤드존슨은 관심종목으로만 두었고,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관찰만 한다. 오늘 재료에는 둘을 바구니에 옮길 만큼의 근거가 채워지지 않았다. 존슨앤드존슨은 종합 점수가 셰브론처럼 B등급 문턱을 넘어서고 밸류에이션 칸이 40보다 두터워질 때,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먼저 관심종목 단계로 올라올 만한 점수가 확인될 때 다시 꺼내 볼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의 포트폴리오
오늘 판 것도 더 산 것도 없으니 기존 보유 종목의 모양은 그대로다. 거기에 셰브론이 B등급, 58.2점짜리 새 식구로 얹혔을 뿐이다. 나는 이 종목을 확신이 아니라 위험 25라는 낮은 체온을 보고 들였고, 밸류에이션 40이 올라오는지를 다음 일지에서 이어서 지켜볼 것이다. 모의 기록일 뿐이고, 누구에게 무엇을 권하는 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