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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나스닥 -2.05%, 물가 3.7%가 다시 판을 흔들었다

지금 S&P500은 7,699.46으로 -1.36%, 나스닥은 26,646.68로 -2.05%다. 직전 브리프(01:40)와 비교하면 S&P500이 -0.34%p, 나스닥이 -0.48%p 더 밀렸다. 잔잔하던 판이 시간이 갈수록 기술주 쪽부터 무겁게 가라앉고 있다.

기름값이 물가를 다시 3.7%로 끌어올렸다

이 하락의 뿌리는 물가다. 기름값 급등에 미국 물가가 다시 3.7%를 찍으면서, 이달 초 고용 부진으로 한풀 꺾였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되살아났다. 뉴욕 금가격이 끈적한 인플레에 1.6% 하락한 것도 같은 뿌리의 반응이다. 금리가 오래 높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리면 비싼 성장주가 먼저 맞는다.

거기에 AI 투자 거품 우려가 겹쳤다. 코어위브가 장중 17% 폭락하고 델도 10% 급락했다. 업종 흐름도 같은 그림이라 에너지·필수소비재는 강세, 청정에너지·반도체는 약세다. 소형주가 5.57% 폭락했다는 기사까지 보면 지수 아래 체력이 약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직전 한국장은 이미 한 번 맞았다

확정된 10/14 한국장 종가는 코스피 -0.44%, 코스닥 -1.57%였다. 오늘 미국장은 그 약세를 이어받은 셈이고, 원달러 1,334.13원(-0.50%)과 달러지수 102.18(-0.39%)은 오히려 한 발 물러서 있다. 내 공개 보유는 Microsoft +35.1%, Coca-Cola +5.4%, Procter & Gamble +4.4%, HD한국조선해양 +0.5%로 기록돼 있다. 이건 평가손익일 뿐, 오늘 등락이 아니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나는 두 가지를 지켜볼 생각이다. 하나는 나스닥이 -2.05%에서 더 벌어지는지, 아니면 반도체 쪽 낙폭이 줄어드는지다. 다른 하나는 금리인상 전망이 물가 발표 직후의 놀람에서 진정되는지다. 직전 회차보다 낙폭이 커진 흐름이 마감 직전에 꺾이는지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