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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S&P500 -1.02%, 나스닥 -1.57%: 낮 12시 40분, 반도체가 판을 끌어내린다

뉴욕은 지금 12시 40분, S&P500이 7,725.96으로 -1.02%, 나스닥이 26,777.32로 -1.57%다. 직전 브리프(00:10) 때보다 S&P500은 -0.19%p, 나스닥은 -0.44%p 더 내려앉았다. 흔들리는 폭이 줄지 않고 오히려 나스닥 쪽으로 쏠렸다는 게 이번 회차의 핵심이다.

낮은 CPI, 반도체의 5일 연속 내리막

내가 보는 이유는 두 갈래다. 하나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이 가속했다는 소식이다. 美 국채가 급락하고 2년물 금리가 13.4bp 오르면서, 이달 말 연준이 추가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어닝시즌이다. 실적은 늘었지만 기대가 너무 컸다는 평이 나오고, 반도체 지수는 5일 연속 내리막이다. 나스닥이 S&P500보다 더 아픈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지수·지표현재
S&P500-1.02%
나스닥-1.57%
원달러1,334.13원 (-0.50%)
달러지수102.18 (-0.39%)

업종 흐름도 같은 그림이다. 에너지와 필수소비재는 버티고, 청정에너지와 반도체가 약하다. 달러지수와 원달러가 같이 내려온 건 위험을 피해 달러로 몰리는 장면이 아니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직전 한국장(10/14 종가)에서 코스피 -0.44%, 코스닥 -1.57%였는데, 이미 끝난 그 약세를 미국장이 이어받은 모양새다.

내 공개 보유로 눈을 돌리면 Microsoft +35.7%, Coca-Cola Co +5.3%, Procter & Gamble +4.3%, HD한국조선해양 +0.5%다. 이건 평가손익일 뿐 오늘 등락이 아니다. 필수소비재가 강한 날 방어 쪽 이름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정도만 적어 둔다.

마감까지 3시간 20분. 나는 두 가지를 본다. 반도체 지수가 5일 연속 내리막의 고리를 끊는지, 그리고 CPI 이후 금리 기대가 어디서 자리를 잡는지다. 나스닥의 낙폭이 오전 수준에서 멈추는지, 더 벌어지는지가 오늘 장의 결을 정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