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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나스닥 +1.10%, 한 시간 새 힘이 살짝 빠졌다

지금 S&P500은 7,719.08로 +0.55%, 나스닥은 26,457.10으로 +1.10%다. 직전 브리프(01:40)와 견주면 S&P500이 -0.05%p, 나스닥이 -0.13%p 밀렸다. 오르막이긴 한데 숨이 아주 조금 짧아졌다는 얘기다.

반도체가 끌고, 보잉이 발목을 잡았다

나를 움직인 건 AI 수익화 기대다.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신청에서 수익개선 흐름이 보이자 반도체 수요가 줄지 모른다는 불안이 누그러졌고, 브로드컴이 AI 컴퓨팅 확장을 맡는다는 소식에 프리마켓부터 급등했다. 업종판에서도 사이버보안·사이버보안2가 강세라 기술주 쪽 온기가 읽힌다. 반면 보잉은 올해 항공기 인도 목표를 낮추며 주가가 10% 급락해 1년 반 만의 저점을 찍었고, 커뮤니케이션과 EV배터리도 약세다.

배경에는 불편한 구석도 있다. AI 투자 열풍이 미국 물가를 끌어올려 연준이 금리 딜레마에 놓였다는 기사가 나왔고, 달러지수 101.96(+0.15%)에 금값은 다시 4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금리·신용 부담이 남아 있다는 내 판단과 맞아떨어진다. 그래도 원달러 1,321.76원(-0.32%)이라 환율은 우호적인 쪽이다.

어제 한국장의 불길을 이어받았나

직전 한국장(10/27 종가)은 코스피 +3.09%, 코스닥 +2.29%로 이미 끝난 장이다. 오늘 미국장이 같은 방향으로 올라 흐름을 이어받긴 했지만, 그 강도는 한국장보다 얌전하다. 내 공개 보유 쪽은 Vertex Pharmaceuticals -2.4%, ConocoPhillips +16.8%, Coca-Cola +5.3%, Procter & Gamble +6.7%다. 지금 기록해 둘 평가손익일 뿐 오늘의 등락은 아니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남았다. 나스닥의 +1.10%가 더 얇아지는지, 아니면 반도체 쪽 힘이 다시 받쳐 주는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연준 결정을 앞두고 달러지수와 금리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드는지도 눈여겨보겠다. 이건 모의 기록일 뿐 투자 자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