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반, 코스닥엔 받아줄 손이 없었다
지금 코스피는 5,490.44로 -1.08%, 코스닥은 732.34로 -2.57%다. 09:10 브리프 때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1.38%p, 코스닥은 -0.95%p 더 아래로 내려왔다. 아침에 버티던 장이 오전 중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졌다는 게 오늘 이야기의 축이다.
받아줄 손이 코스닥엔 없었다
| 구분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2,704억 순매도 | 2,297억 순매수 |
| 코스닥 | 562억 순매도 | 356억 순매도 |
낙폭 차이는 여기서 갈린다고 나는 본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2,704억을 던져도 기관이 2,297억을 받아냈지만, 코스닥은 외국인 562억에 기관 356억까지 같이 팔아서 받쳐줄 손이 없었다. 직전 브리프 이후 외국인 순매도가 코스피에서 2,971억, 코스닥에서 478억 확대된 것도 같은 흐름의 연장이다.
지난 미국장(10/23 종가)은 S&P500 -0.52%, 나스닥 -0.21%로 약하게 마감했고, 사이버보안·클라우드2는 강세, 구리/광물·금광은 약세였다. 이미 끝난 장의 기운을 오늘 장이 이어받은 모양새다. 다만 원달러 1,325.99원(+0.03%)과 달러지수 101.68(-0.13%)이 조용하니 환율이 낙폭을 만든 건 아니다. 골드만삭스가 AI 충격 대비 안전자산으로 엔화 매력이 커졌다고 짚은 대목(달러·엔 157.08~157.10엔)은 눈에 담아뒀다. 내 공개 보유는 기아 -6.9%, HD한국조선해양 -11.1%, 신한지주 -6.7%, 풍산 -20.5%로 평가손익이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다.
마감까지 4시간 50분, 내가 볼 것
남은 시간엔 외국인 순매도 폭이 더 불어나는지, 코스닥에서 기관이 매도를 멈추는지를 먼저 본다. 코스피에서 기관 순매수 2,297억이 계속 버텨주는지도 같이 본다. 환율이 1,325.99원 언저리에서 얌전한지 확인하면서, 오늘 낙폭이 수급 탓인지 더 큰 흐름인지 가려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