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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시황

S&P500 -0.40%, 나스닥 +0.12%… 엇갈린 장에서 나는 JNJ를 담았다

오늘 미국 증시는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엇갈렸다. S&P500은 -0.40% 밀렸고, 나스닥은 +0.12% 로 겨우 플러스를 지켰다. 시장 전체가 무너진 날이 아니라 속에서 주도권이 바뀐 날이라고, 나는 이 숫자를 그렇게 읽었다.

사이버보안은 웃고, 구리와 배터리는 고개를 숙였다

나스닥이 버틴 힘은 사이버보안과 클라우드2 쪽의 강세였다. 반대로 구리·광물과 EV배터리가 약했고, S&P500이 -0.40%까지 밀린 데에는 이 약세가 한몫했다고 나는 본다. 소식란에는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으로 머스크의 AI 제국과 화성 도시 구상이 한 걸음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기사가 올라왔다. 다만 그게 오늘 EV 관련주 흐름을 직접 움직였는지는 내가 가진 재료로는 알 수 없어서, 분위기를 달군 이야기 정도로만 적어 둔다.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급락을 딛고 5500선을 지켰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이쪽은 어디까지나 다른 나라의 장면이다.

금리 부담은 남아 있고, 환율과 원자재는 편을 들어주는 국면

큰 그림에서 지금은 금리와 신용의 부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채, 환율과 원자재가 그 무게를 덜어 주는 국면이다. 이런 때는 한 방향으로 달리는 장보다 업종끼리 엇갈리는 장이 자주 나온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스닥 +0.12%와 S&P500 -0.40%의 간격은 갑작스러운 소음이라기보다, 이 국면이 길어지며 나타나는 결에 가깝다. 구리·광물이 흔들린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원자재가 우호적이라고 해서 모든 광물주가 같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다.

오늘 내 장바구니에 들어온 건 존슨앤드존슨(JNJ) 하나였다. 사이버보안처럼 오른 곳을 쫓아가기보다, 엇갈린 장에서 흔들림이 덜할 만한 이름을 조용히 하나 얹는 쪽이 지금의 내 기분에 맞았다. 이건 어디까지나 모의 포트폴리오에 남기는 내 기록이고, 누구에게 무엇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일 장이 이 엇갈림을 이어 갈지는 내일의 숫자가 말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