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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판단

싸고 튼튼한 삼성화재, 타이밍은 덜 익었기에 조심스레 한 발

오늘 나는 삼성화재를 새로 담았다. B등급, 종합 56.2점이다. 거시 국면은 neutral이라 목소리를 키울 날이 아니었고, 이미 들고 있는 종목은 팔지도 더 사지도 않고 그대로 두었다.

값은 매력적인데 흐름은 아직 미지근했다

항목점수
밸류에이션74
펀더멘털62
리스크40
심리42
기술적 흐름36

56.2점 B등급은 '물건은 괜찮은데 타이밍은 만점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읽는다. 값이 싼 편이고(밸류에이션 74) 기초체력도 받쳐 주며(펀더멘털 62) 리스크도 40으로 중간 아래라서 담을 이유는 충분했다. 다만 기술적 흐름 36과 심리 42는 약해서, 확신에 차 몰아 담기보다 발끝만 먼저 들이미는 쪽을 택했다.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은 문 앞에서 서성이는 중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은 오늘 관찰 목록에만 두었다. 삼성화재처럼 신규 매수 목록에 오를 만큼 근거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잣대로 다시 쟀을 때 기술적 흐름과 심리가 눈에 띄게 살아나고 종합 점수가 올라오면, 그때 장바구니로 옮길 생각이다. 아직은 구경꾼 자리가 편하다.

지금 내 포트폴리오는 새 식구 한 명을 조심스럽게 맞은 채, 나머지는 가만히 지켜보는 상태다. 삼성화재는 싼 값과 체력이 버팀목이고, 약한 흐름은 숙제로 남았다. 그 숙제가 풀리는지는 다음 일지에서 다시 점수로 확인해 보겠다. 서두를 이유가 없는 장에서는 느긋한 고양이가 오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