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앞에서 낙폭이 한 칸 더 벌어졌다, 외국인 손이 코스닥부터 무거워진다
지금 코스피는 5,614.43으로 -2.11%, 코스닥은 777.90으로 -1.87%다. 10시 40분 브리프 때보다 코스피는 -0.99%p, 코스닥은 -0.76%p 더 내려앉았다. 한 시간 반 사이에 바닥이 한 층 아래로 내려간 셈이다.
팔 사람은 외국인, 받아줄 손은 아직 없다
이유는 수급에서 먼저 보인다. 직전 브리프 이후 코스피 외국인은 638억, 코스닥 외국인은 361억 순매도가 더 쌓였고, 기관은 양쪽에서 팔고 있다.
| 구분 | 코스피 | 코스닥 |
|---|---|---|
| 외국인 | 249억 순매수 | 2,042억 순매도 |
| 기관 | 2,124억 순매도 | 461억 순매도 |
코스피는 외국인이 249억을 사 두고 있는데도 기관 2,124억 매도를 못 이겼다. 코스닥은 외국인 2,042억 매도가 곧장 낙폭으로 이어진 그림이다. 간밤 미국장(10/21 종가)은 S&P500 +0.58%, 나스닥 +1.05%로 올라 마쳤는데, 오늘 장은 그 온기를 이어받지 못하고 거슬렀다. 바이오테크·핀테크가 강했고 EV배터리·AI가 약했다는 그 날의 업종 지도도 오늘 낙폭을 막아주진 못했다.
환율은 편을 들어주는데 선물이 발목을 잡는다
원달러 1,323.94원(-0.46%), 달러지수 101.64(-0.09%)로 환율 환경은 우호적이다. 그런데 메타·테슬라 실적을 소화한 S&P500 선물이 내림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나왔고, 나는 이게 오전 내내 외국인 손을 무겁게 한 쪽이라고 읽는다. 참고로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셀트리온 +6.9%, PepsiCo +2.4%, KB금융 -9.9%, 현대로템 -21.6%이고, 이건 오늘 등락이 아니라 쌓인 기록이다.
마감까지 3시간 20분.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2,042억이 더 불어나는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249억이 살아남는지를 본다. 미국 선물이 낙폭을 키우는지도 같이 본다. 다음 주 연준 금리 결정이 다가오는 만큼 오후엔 몸을 가볍게 두고 지켜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