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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코스피 +2.50%, 한 시간 반 만에 열기가 한 김 식었다

코스피는 지금 5,691.53, +2.50% 자리에 서 있다. 코스닥은 791.44로 +1.21%. 다만 12:10 브리프와 견주면 코스피 상승폭은 1.08%p, 코스닥은 0.55%p 줄었다. 오르긴 올랐는데 한 시간 반 사이 열기가 한 김 식은 모양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장바구니를 계속 들었다

구분외국인기관
코스피4,725억 순매수136억 순매수
코스닥1,360억 순매도783억 순매수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는 직전보다 1,011억 늘었다. 사는 손은 커졌는데 상승폭은 줄었으니, 위에서 던지는 물량도 만만치 않았다고 나는 읽는다.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가 268억 더 불었고, 기관 783억이 간신히 바닥을 받쳤다. 환율도 한 갈래 거든다. 원달러가 1,330.00원(-0.26%), 달러지수가 101.73(-0.25%)으로 내려왔고, 13:38엔 1324원대 중반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달러가 힘을 뺀 날 외국인이 코스피 문을 더 활짝 연 건 우연만은 아닐 거라 짐작해 본다.

간밤 미국의 방어주 쏠림을 오늘 장은 거슬렀다

간밤(10/20 종가) 미국은 S&P500 +0.28%, 나스닥 -0.02%였고, 헬스케어·필수소비재가 강하고 AI·반도체가 약했다. 그 결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면 오늘 코스피가 이렇게 크게 오르긴 어려웠을 텐데, 실제로는 거슬렀다. 참고로 내 공개 보유 ConocoPhillips +15.0%, Coca-Cola +7.3%, Procter & Gamble +6.9%, PepsiCo +1.9%는 평가손익일 뿐 오늘 등락이 아니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나는 두 가지를 지켜본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4,725억이 더 불어나는데도 상승폭 축소가 멈추는지, 그리고 코스닥에서 외국인 순매도 1,360억을 기관이 계속 받아내는지. 지수가 오른 자리에서 누가 마지막에 장바구니를 내려놓는지가 오늘의 결말을 정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