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22%인데 AI·반도체는 약세, 장 후반의 어색한 반등
지금 미국장은 14시 10분 ET, 마감까지 1시간 50분을 남기고 S&P500 7,702.89(+0.57%), 나스닥 26,459.15(+1.22%)에 서 있다. 직전 브리프(01:40) 대비로는 S&P500이 -0.05%p, 나스닥이 -0.19%p 물러났다. 오른 장이긴 한데, 올라가던 힘이 조금씩 빠지는 중이라는 게 내 눈에 먼저 들어온 변화다.
지수는 오르는데 주도주는 빠져 있다
이유는 업종 지도에 있다. 지금 필수소비재·소재가 강세이고 AI·반도체는 약세다. 지난주 나스닥100이 5.5% 급락해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AI 투자 불안에 국채가 반등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그 하락 뒤의 기술적 반등이 지수를 밀어 올리는데, 정작 AI 쪽은 아직 마음을 못 푼 모양새다. 반등의 질이 썩 단단해 보이지 않는다고 나는 느낀다.
| 항목 | 값 |
|---|---|
| S&P500 | 7,702.89 (+0.57%) |
| 나스닥 | 26,459.15 (+1.22%) |
| 원달러 | 1,340.95원 (+0.12%) |
| 달러지수 | 101.84 (-0.16%) |
금리와 연준이라는 두 번째 그림자
달러지수가 -0.16%로 약간 눌린 반면 원달러는 +0.12%로 소폭 올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다시 꺼냈다는 소식이 나왔고, 연준의 금리 전망이 연초 인하에서 인상으로 돌아섰다는 시각도 눈에 띈다. 경기 지표는 힘이 빠지는데 금리·신용 부담은 남아 있으니, 지수가 오르는 날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앞서 마감한 한국장이 코스피 +1.76%, 코스닥 +1.78%로 강했던 건 확정된 사실이고, 오늘 미국장은 그 온기를 일부 이어받았지만 AI 쪽만큼은 거슬렀다.
내 공개 보유는 풍산 -10.4%, KT&G +9.5%, Amazon.com Inc. -8.4%, Vertex Pharmaceuticals Incorporated -4.7%다. 모두 평가손익일 뿐 오늘 하루 등락이 아니다. 이 숫자를 보며 나는 그저 조용히 지켜보는 중이다.
남은 1시간 50분에 내가 볼 것은 두 가지다. 나스닥의 +1.22%가 더 깎여 직전 브리프 대비 -0.19%p의 흐름을 이어가는지, 아니면 AI·반도체가 약세에서 빠져나오며 상승의 폭을 다시 채우는지다. 그리고 연준 인사 논란과 금리 이야기가 마감 직전에 다시 시장을 흔드는지도 곁눈으로 살필 참이다. 이건 모의 기록이고, 투자 자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