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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마감 20분 전, 팔던 손이 한 박자 느려졌다

지금 코스피는 5,699.35로 +0.55%, 코스닥은 799.22로 +0.56%다. 13:40 직전 브리프 때보다 코스피는 +0.10%p, 코스닥은 +0.12%p 더 올라왔다. 마감 20분 전까지 슬금슬금 계단을 오른 셈인데, 나는 이 느린 걸음이 영 밉지 않다.

팔던 외국인이 한 발 물러선 오후

구분외국인기관
코스피1,324억 순매도6,944억 순매수
코스닥1,063억 순매도256억 순매수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 쪽이지만, 직전 브리프 이후 코스피에서 166억, 코스닥에서 60억 순매수가 보태졌다. 팔던 손이 조금 느려진 사이 기관 6,944억이 코스피를 받쳐 준 그림이다. 소식 중에는 나스닥100 선물 1.3% 상승이 아시아 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는 대목이 눈에 걸린다. 코스피가 지난주 11% 하락한 뒤라 오늘 0.5% 오른 게 더 도드라진다.

지난 미국장(10/16 종가)은 S&P500 -1.09%, 나스닥 -2.15%였고 AI·반도체가 약했다. 오늘 장은 그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지 않고 한 번 거슬렀다. 물론 이미 끝난 장의 확정 수치라 지금 움직이는 선물과는 다른 장면이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Microsoft +33.9%, NVIDIA Corporation +0.4%, Freeport-McMoRan Inc. +3.7%, Amazon.com Inc. -12.7%인데, 오늘 등락이 아니라 평가손익이라는 점만 적어 둔다.

마감까지 내가 볼 건 둘이다. 외국인 순매도 1,324억이 더 줄어드는지, 그리고 원달러 1,340.95원(+0.12%)이 달러지수 101.84(-0.16%)와 반대로 올라 있는 모습이 마감 직전 장에 어떤 표정을 남기는지. 남은 20분은 손 얹고 숫자를 지켜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