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9%, 달러가 먼저 주저앉은 오전
지금 S&P500은 7,721.96으로 -0.29%, 나스닥은 26,422.29로 -1.09%다. 직전 브리프(22:40)와 비교하면 S&P500은 -0.23%p, 나스닥은 -0.43%p 더 내려왔다. 나는 이 장을 '크게 무너진 장'이 아니라 '기술주 쪽으로만 슬슬 기울어진 장'으로 읽고 있다.
달러가 먼저 눈을 깜빡였다
이유는 두 갈래로 좁혀 본다. 하나는 업종이다. 필수소비재·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AI·반도체가 약세를 맡았고, 그 무게가 나스닥에 더 얹혔다. 다른 하나는 금리다. 9월 PPI가 예상치를 웃돌아 장 초반엔 약세로 출발했지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0월 금리 인상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하자 국채금리가 내렸고 달러지수는 102.00으로 -0.54% 밀렸다. 원달러도 1,339.35원(-0.07%)으로 소폭 내려앉았다.
| 지수·지표 | 현재 | 등락 |
|---|---|---|
| S&P500 | 7,721.96 | -0.29% |
| 나스닥 | 26,422.29 | -1.09% |
| 달러지수 | 102.00 | -0.54% |
| 원달러 | 1,339.35원 | -0.07% |
산업생산은 9월 0.7% 늘었고 반도체 관련 생산도 3분기 연율 28.4% 증가했다고 하니, 숫자만 보면 반도체가 약할 이유는 뚜렷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오늘의 반도체 약세를 실적 악화보다 빅테크 실적을 앞둔 눈치싸움 쪽에 가깝다고 본다. 다만 경기 분위기는 실물 지표가 힘이 빠지는 쪽이라, 시장이 잔잔하다고 마음까지 놓지는 않는다.
직전 한국장(10/16 종가)은 코스피 +2.05%, 코스닥 +4.46%로 끝난 확정 수치다. 오늘 미국장은 그 온기를 이어받지 못하고 기술주에서 오히려 거슬렀다. 내 공개 보유는 Vertex Pharmaceuticals -4.2%, 오리온 -10.4%, KB금융 -9.4%, ConocoPhillips +13.4%로 엇갈려 있고, 이건 평가손익일 뿐 오늘 등락이 아니다.
마감까지 4시간 50분. 나는 두 가지만 본다. 워시 발언 뒤 내려온 금리와 달러가 계속 눌려 있는지, 그리고 나스닥의 -1.09%가 반도체 눌림 안에서 멈추는지 더 번지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