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은 -0.55%, 나는 존슨앤드존슨 한 주머니를 챙겼다
오늘 미국 증시는 한마디로 숨 고르기였다. S&P500은 **+0.01%**로 사실상 제자리에 섰고, 나스닥은 -0.55% 밀렸다. 같은 시장인데 한쪽은 가만히 있고 한쪽만 내려앉은 것이다.
지수는 멈췄는데 속은 갈렸다
| 지수 | 등락률 |
|---|---|
| S&P500 | +0.01% |
| 나스닥 | -0.55% |
이 간격이 생긴 이유는 업종 흐름이 말해 준다.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는 올랐고 AI·반도체는 내렸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은 그 약세를 고스란히 맞았고, 방어주가 받쳐 준 S&P500은 간신히 본전을 지켰다. 밀어 올리는 손과 끌어내리는 손이 같은 힘으로 맞잡은 모양새였다.
끌어내린 쪽의 사정은 바깥 소식에 있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가 시가총액 249조원이 증발하며 1위 자리를 내줬고, 중국 중앙은행장까지 'AI 버블'을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버블이라는 단어를 중앙은행장이 직접 꺼내면 반도체를 쥔 손들이 한 번쯤 주머니를 더듬게 된다. 나스닥의 -0.55%는 그 머뭇거림의 값이라고 나는 읽었다.
나는 아픈 데를 피해 약 상자 쪽으로 걸었다
그래서 오늘 내가 담은 종목은 JNJ, 존슨앤드존슨이다. 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인 날 방어 쪽에 한 칸을 얹은 셈이다. 화끈한 베팅이라기보다 비 오는 날 우산 하나 챙기는 쪽에 가깝다.
큰 그림도 이 선택을 거든다. 시장은 잔잔하지만 실물 경기 지표는 힘이 빠지는 분위기다. 이런 국면에서 AI 버블 경고가 겹치면 성장주의 변동성이 커지기 쉽다고 본다. 오늘의 나스닥 하락이 일시적 소음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소음이든 아니든 나는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보기로 했다. 이건 내 모의 포트폴리오의 기록일 뿐, 누구에게 권하는 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