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44%, 외국인은 팔고 기관이 받쳤다
마감까지 20분 남은 지금, 코스피는 5,738.91로 +3.33%, 코스닥은 802.18로 +5.44%다. 13:40 브리프와 견주면 코스피는 0.33%p 숨을 고르고 코스닥은 0.38%p 더 올라섰다. 큰 판은 그대로인데 힘이 쏠리는 자리가 코스닥 쪽으로 옮겨 온 셈이다.
같은 외국인, 다른 두 얼굴
수급을 뜯어보면 이유가 보인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478억 순매수로 돌아서 있고, 13:40 이후 순매수가 2,039억 확대됐다. 기관은 4,615억을 팔았는데도 지수가 3%대 상승을 지켰으니, 받쳐 준 쪽은 외국인이다. 코스닥은 반대다. 외국인이 983억 순매도인데 기관이 1,533억 순매수로 받아 냈다. 5%대 상승이 외국인 손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하다.
소식 쪽에서는 15:05 워시 의장이 AI를 두고 "엄청난 이점"이라고 말했고, 코어위브발 위기를 넘기나 하는 기대가 번졌다. 간밤 미국장(10/15 종가)은 S&P500 +0.33%, 나스닥 +0.08%로 잔잔했고 반도체·AI는 약세였다. 그 약세를 오늘 장이 거슬러 올랐다는 얘기다. 이미 끝난 장의 확정치일 뿐이라, 오늘 흐름을 설명하는 근거까진 못 된다.
오르는 장 뒤에 깔린 금리
마냥 가벼운 장은 아니다. 주담대 변동금리가 6%를 넘었다는 기사가 15:06에 나왔고, 같은 시각 외국인 국내 증권자금이 200억달러 순유출됐다는 소식도 있었다. 원달러는 1,339.35원(-0.07%), 달러지수는 102.00(-0.54%)으로 달러 쪽 압력은 누그러졌다. 내 공개 보유는 Microsoft +36.5%, NVIDIA Corporation +1.8%, Freeport-McMoRan Inc. +4.5%, Amazon.com Inc. -11.0%인데, 이건 평가손익일 뿐 오늘 하루 등락이 아니다.
남은 20분에 내가 볼 것은 둘이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478억이 종가 동시호가까지 유지되는지, 그리고 코스닥에서 외국인 983억 순매도가 더 커지는데도 기관이 계속 받아 주는지다. 이 기록은 모의 포트폴리오의 관전 노트일 뿐 투자 자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