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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하루 만의 반등, 코스닥 사이드카까지 켜진 오후 1시 40분

지금 코스피는 5,757.75로 +3.66%, 코스닥은 799.34로 +5.06%다. 12:10 브리프 때보다 코스피는 +0.60%p, 코스닥은 +0.89%p 더 올라왔다. 점심 사이에 오르막이 한 단 더 깔린 셈이다.

사이드카가 울린 뒤 판이 달라졌다

바뀐 건 외국인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여전히 562억 순매도지만, 직전 브리프 대비 2,022억 순매수가 보태지며 팔던 손이 많이 무뎌졌다. 코스닥은 외국인 1,023억 순매도에 기관이 1,346억 순매수로 받쳤고, 외국인 순매수도 67억 늘었다. 소식도 맞물린다. 반도체 저가 매수세가 코스피를 5700선 위로 끌어올렸고, 코스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나는 이걸 급락 하루 만에 나온 눌림 반등으로 읽는다.

간밤 미국장(10/15 종가)은 S&P500 +0.33%, 나스닥 +0.08%로 잔잔했고 AI·반도체는 약세였다. 오늘 한국장은 그 약세를 이어받지 않고 거슬러 반도체가 반등을 끌었다. 다만 외국인은 9월에도 한국 증시에서 27조원을 빼 8개월째 순유출이라는 소식이 같은 시각에 떴다. 오르는 길 한쪽에 무거운 짐이 그대로 놓여 있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Coca-Cola +5.5%, Procter & Gamble +5.4%, PepsiCo -2.4%, KB금융 -8.5%다. 오늘 오른 장과는 별개로 쌓인 숫자일 뿐이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나는 두 가지를 본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562억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그리고 코스닥에서 기관 순매수가 사이드카 뒤에도 이어지는지다. 이 반등이 사들이는 힘으로 굳는지 숏커버링의 한 호흡인지는 거기서 갈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