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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7%대 폭락 하루 뒤, 코스닥이 더 크게 튀었다

지금 코스피는 5,724.25로 +3.06%, 코스닥은 792.55로 +4.17%를 가리킨다. 10시 40분 브리프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0.18%p 살짝 식었고, 코스닥은 +0.21%p 더 올랐다. 같은 반등인데 무게중심이 슬금슬금 코스닥 쪽으로 기울고 있다.

팔던 손이 조금 느려졌고, 받치는 손은 기관이었다

구분외국인기관
코스피2,584억 순매도344억 순매수
코스닥1,090억 순매도837억 순매수

어제 7거래일 연속 하락 끝에 급락했던 코스피가 저가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올라섰다는 소식이 점심 무렵 줄을 이었다.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지만 직전 브리프보다 코스피에서 868억, 코스닥에서 91억 순매수가 늘었으니 매도의 기세는 한풀 꺾인 셈이다. 그 빈자리를 기관이 메우고 있다는 게 내 눈에 보이는 그림이다.

간밤 미국장(10/15 종가)은 S&P500 +0.33%, 나스닥 +0.08%로 마쳤고 헬스케어·필수소비재가 강했던 반면 AI·반도체는 약했다. 이건 이미 끝난 장의 확정 숫자고, 반도체 비중이 큰 우리 시장이 AI 투자 수익성 걱정에 눌려온 결을 오늘은 거스르는 반등이다. 참고로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KB금융 -7.9%, 현대로템 -11.6%, 셀트리온 +5.4%, 기아 +0.1%로, 오늘 등락이 아니라 쌓인 기록일 뿐이다.

마감까지 3시간 20분. 나는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오후에도 계속 줄어드는지, 그리고 코스피가 10시 40분 이후 내준 -0.18%p를 더 내주는지 지켜볼 생각이다.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도 요란하니, 숫자가 어디서 멈추는지만 조용히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