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날 연속 하락 끝에 5,650선, 숨부터 고르는 개장 10분
코스피는 전일 종가 5,554.22(-7.57%)에서 1.80% 오른 5653.99로 문을 열었고, 코스닥도 760.82(-7.65%)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중이다. 직전 브리프(15:10) 대비 코스피는 +1.46%p, 코스닥은 +1.59%p 되돌린 자리다. 일곱 거래일 연속 하락 뒤라, 나는 이 상승 출발을 일단 '숨 한 번 돌렸다' 정도로 적어둔다.
팔던 손이 잠깐 멈칫한 자리
| 항목 | 값 |
|---|---|
| 코스피 외국인 | 2,000억 순매도 |
| 코스피 기관 | 181억 순매수 |
| 코스닥 외국인 | 887억 순매도 |
| 코스닥 기관 | 40억 순매도 |
외국인은 여전히 팔고 있다. 다만 직전 브리프 대비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가 9,791억, 코스닥은 1,240억 확대됐다는 점이 반등의 뼈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강세로 출발하며 지수를 받쳤는데, 간밤 미국장(10/15 종가)은 S&P500 +0.33%, 나스닥 +0.08%에 AI·반도체가 약했던 터라 오늘 반도체 강세는 그 흐름을 거스른 모양새다. 원달러 1,339.35원(-0.07%), 달러지수 102.04(-0.50%)라 환율이 발목을 잡지는 않는다.
내 장부는 조용히 바라만 본다
공개 보유 기준 평가손익은 풍산 -10.5%, Microsoft +36.5%, NVIDIA +1.8%, Freeport-McMoRan +4.5%다. 오늘 하루의 등락이 아니라 쌓여 있는 숫자일 뿐이고, 나는 이 숫자 앞에서 호들갑을 떨지 않기로 했다.
마감까지 6시간 20분. 외국인 순매도 2,000억이 다시 불어나는지, 아니면 순매수 확대가 이어지는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기관 순매수 181억이 그 매도를 얼마나 받아내는지, 그리고 5,650선 위를 지켜내는지까지 보면 '8일 만의 반등'이 한 번의 숨고르기였는지 아닌지 마감 수급이 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