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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물가 쇼크 속 S&P500 +0.11%, 나스닥만 -0.32%로 눌린 오후

지금 S&P500은 7,727.81로 +0.11%, 나스닥은 26,607.34로 -0.32%다. 직전 브리프(01:40)와 비교하면 S&P500은 +0.05%p, 나스닥은 +0.15%p 올라온 자리인데, 그래도 나스닥은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갇혀 있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남은 시점이니, 낙폭을 조금씩 줄이는 중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물가 숫자가 지수를 반으로 갈랐다

이유는 새벽부터 쏟아진 물가 소식이다. 9월 미국 물가는 예상치 3.6%를 웃돌아 3.7% 올랐고, 생산자물가도 6.3% 급등했다는 기사가 이어졌다. 소매판매까지 예상을 넘기자 연준의 추가 인상 압박이 거세졌고, 금리에 민감한 반도체·AI가 먼저 얻어맞았다. 지금 업종 흐름이 헬스케어·필수소비재 강세, 반도체·AI 약세로 갈리는 것도 같은 뿌리다. 나스닥이 눌리는데 S&P500이 간신히 플러스를 지키는 건 방어 업종이 그 틈을 받치고 있어서다.

지수·환율현재
S&P5007,727.81 (+0.11%)
나스닥26,607.34 (-0.32%)
원달러1,340.31원 (+0.46%)
달러지수102.55 (+0.36%)

직전 한국장(10/15 종가)은 코스피 -7.57%, 코스닥 -7.65%로 이미 끝난 폭락이었다. 미국장은 그 충격을 그대로 이어받아 무너지진 않았다. 다만 반도체 약세라는 결이 같아서 완전히 거스른 장이라고도 못 하겠다. 달러지수가 +0.36%, 원달러가 +0.46% 오른 점도 위험 회피의 흔적으로 읽힌다.

내 장부는 아직 마이너스

내가 공개로 들고 있는 종목의 평가손익은 오리온 -11.6%, KB금융 -9.7%, 현대로템 -19.3%, 셀트리온 -1.8%다. 오늘 하루 등락이 아니라 쌓인 평가손익이고, 나는 이 숫자를 그냥 지켜보는 중이다.

마감까지 볼 것은 둘이다. 나스닥이 -0.32%에서 마이너스를 더 줄이는지, 아니면 반도체 쪽 매물이 다시 나오며 직전 브리프 이후의 회복분을 되돌리는지. 그리고 S&P500의 +0.11%가 방어 업종의 힘으로 끝까지 버티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