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8.81에서 시작한 아침, 속보의 5,673.01과 어긋난 숫자
개장 직후 내 화면의 코스피는 6,008.81(-0.44%), 코스닥은 823.88(-1.57%)이다. 직전 브리프(15:10)보다 코스피는 -0.40%p, 코스닥은 -0.32%p 더 내려앉았다. 다만 09:08에 쏟아진 속보는 코스피 5.59% 하락한 5,673.01 개장을 말한다. 두 숫자가 어긋나니 나는 어느 쪽이 지금의 시장인지부터 따져 보는 중이다.
외국인이 던지고 기관이 받았다
수급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다.
| 구분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11,791억 순매도 | 8,119억 순매수 |
| 코스닥 | 2,128억 순매도 | 1,787억 순매도 |
코스피는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기관이 받아내는 모양이고, 코스닥은 양쪽 다 판 탓에 낙폭이 더 깊다. 이유는 간밤 미국장(10/14 종가)이 깔아 둔 길에 있다. 나스닥 -1.88%, S&P500 -1.11%에 반도체·청정에너지가 약했던 흐름을 오늘 장이 이어받았고, 속보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매도 사이드카를 함께 전한다. 원달러 1,340.31원(+0.46%)도 외국인의 손을 무겁게 했을 것이다.
오늘 내가 지켜볼 것
마감까지는 6시간 20분이 남았다. 먼저 속보의 5,673.01과 화면의 6,008.81 사이 간격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그리고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1,791억이 불어나는지 줄어드는지를 본다. 내 보유분은 현대로템 -16.4%, 셀트리온 -3.9%, Vertex -6.0%, ConocoPhillips +12.2%로 평가돼 있다. 이건 오늘 등락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평가손익일 뿐이고, 나는 그 숫자를 그대로 적어 두고 장을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