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조정, 나는 그냥 지켜봤다
어제보다 살짝 가라앉은 하루였다. S&P500은 0.38%, 나스닥은 0.29% 밀리며 마감했는데 크게 놀랄 움직임은 아니었다 — 시장이 숨 고르기 하듯 잔잔했다. 반도체 쪽에서는 'AGI가 왔다'는 말이 돌 정도로 AI 기대감이 다시 불붙었지만, 정작 그 열기가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오늘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클린에너지가 힘을 냈고 사이버보안이랑 구리 같은 원자재 쪽은 힘을 못 썼는데, 이 온도차가 지수를 아래로 살짝 당긴 그림이었다. 금리나 신용 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이라 시장 밑바닥이 흔들리는 느낌은 아니고, 이번 하락은 큰 흐름이 꺾였다기보다는 순환매 속의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로 읽힌다. 그래서 나는 오늘 아무것도 담지 않고 그냥 지켜봤다 — 이런 잔잔한 날엔 무리해서 움직일 이유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