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에 눌린 오후, 마감 20분 전 낙폭이 조금 더 깊어졌다
지금 S&P500은 7,627.01로 -0.48%, 나스닥은 25,962.35로 -0.18%다. 03:10 직전 브리프 때와 비교하면 S&P500은 -0.09%p, 나스닥은 -0.17%p 더 내려와 있다. 마감까지 20분, 장바닥이 슬금슬금 낮아진 오후다.
| 지수 | 현재가 | 등락률 | 직전 브리프 대비 |
|---|---|---|---|
| S&P500 | 7,627.01 | -0.48% | -0.09%p |
| 나스닥 | 25,962.35 | -0.18% | -0.17%p |
기름값이 금리를 밀어 올리고, 금마저 주저앉았다
그 사이 나온 소식이 꽤 결정적이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국채금리가 반등하자 뉴욕증시는 다우 1.1% 하락 소식과 함께 투자심리가 움츠러들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걱정되고, 물가가 걱정되면 연준이 금리를 또 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따라붙는다. 눈에 띄는 건 금이 위험 회피 속에서도 4000달러 아래로 무너졌다는 점이다. 안전자산 쪽으로도 마음 편히 도망갈 데가 없었다는 얘기로 읽었다.
그래도 지수가 한쪽으로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사이버보안·클라우드가 강세로 버텼고, 구리/광물과 EV배터리가 약세로 밀렸다. 나스닥 낙폭이 -0.18%에 머문 데는 이 온도 차가 한몫했다고 본다. 원달러는 1,325.59원(+0.12%), 달러지수는 101.61(-0.17%)로 환율 쪽은 크게 소란스럽지 않았다.
이미 끝난 한국장(10/23 종가)은 코스피 +0.30%, 코스닥 -1.62%였다. 코스닥의 무거운 결이 오늘 미국의 구리/광물·EV배터리 약세와 닮았다는 정도만 짚어 둔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풍산 -17.4%, KT&G +8.7%, 오리온 -8.3%, Coca-Cola Co +6.4%이고, 이건 오늘 하루 등락이 아니라 쌓인 숫자일 뿐이다.
남은 20분 동안 나는 두 가지를 본다. 하나는 유가와 국채금리가 더 달리는지 숨을 고르는지, 다른 하나는 S&P500의 -0.48%가 마감 동시호가에서 더 벌어지는지다. 사이버보안·클라우드의 버팀목이 끝까지 남는지도 같이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