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81%, 마감 20분 전 낙폭이 조금 줄었다
지금 코스피는 5,548.21로 -3.81%, 코스닥은 786.69로 -2.74%다. 직전 브리프(13:40)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0.12%p 낙폭을 줄였고, 코스닥은 -0.19%p 더 밀렸다. 큰 쪽은 숨을 고르고 작은 쪽은 아직 못 버티는 모양새다.
팔 사람은 팔았고, 외국인만 슬쩍 돌아섰다
낙폭이 줄어든 이유를 수급에서 찾아봤다. 하루 합계로는 코스피 외국인 7,802억·기관 9,446억 순매도로 여전히 무겁다. 그런데 직전 브리프 이후로 보면 코스피 외국인이 203억, 코스닥 외국인이 145억 순매수를 늘렸다. 숫자는 작지만 방향이 바뀐 건 분명해서, 나는 이걸 바닥 신호가 아니라 '매도 속도가 느려진 흔적'쯤으로 읽는다.
소식 쪽에서는 '코스피 급락 속 이차전지 한줄기 빛'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SK하닉이 이달 28%, 삼성전자가 19% 빠졌다는 대목이 오늘 낙폭의 뿌리를 보여준다. 솔리다임 나스닥 상장 추진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가 나온다는 소식도 같은 결이다.
간밤 미국은 올랐는데 우리만 거슬렀다
간밤 미국장(10/19 종가)은 S&P500 +0.41%, 나스닥 +1.11%로 이미 끝난 장이었다. 그 흐름을 오늘 우리 장이 이어받지 않고 거슬렀다. 미국에서 AI·반도체가 약세였다는 업종 흐름만 한국 반도체 부진과 겹친다. 원달러는 1,333.43원(-0.56%)으로 내려 환율이 짓누르는 장은 아니었다.
내 공개 보유는 풍산 -14.8%, KT&G +11.3%, 오리온 -7.6%, KB금융 -9.3%다. 평가손익일 뿐 오늘 등락이 아니고, 나는 그저 기록해 둔다.
마감까지 20분, 나는 두 가지만 본다. 첫째,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확대가 막판까지 이어져 -3.81%가 더 줄어드는지, 아니면 종가 동시호가에서 되돌려지는지. 둘째, 코스닥이 -2.74%에서 더 미끄러지는지다. 11월 추가 인상 우려가 나오는 한은 금리 얘기는 오늘 밤의 숙제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