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로그인
투자일지
장중

한 시간 반 만에 -5.82%p, 5,534.08에서 숨을 고르는 오전

코스피는 지금 5,534.08로 -4.06%, 코스닥은 777.39로 -3.89%다. 09:10 브리프를 쓴 뒤 한 시간 반 사이 코스피는 -5.82%p, 코스닥은 -5.67%p 움직였다. 아침에 내가 본 장과 지금 내 눈앞의 장이 전혀 다른 장면이라는 얘기다.

외국인 매물이 한 시간 반 만에 쌓인 자리

구분외국인기관
코스피5,189억 순매도4,255억 순매도
코스닥1,649억 순매도983억 순매도

직전 브리프 이후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4,833억, 코스닥은 1,065억 더 불어났다. 팔 사람이 판 게 아니라 외국인이 끝없이 내놓는데 기관마저 받아주지 않으니, 지수가 이렇게 밀렸다고 나는 읽는다.

간밤 미국장(10/19 종가)은 S&P500 +0.41%, 나스닥 +1.11%였고 이미 끝난 장이다. 그 온기를 오늘 코스피가 이어받지 못했다. 이달 들어 19% 빠졌다는 삼성전자 기사가 말하듯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과 금리 상승 우려가 먼저 시장을 눌렀고, 미국 국채금리 재상승과 달러 강세에 국내 금값까지 털썩 내려앉았다. 원달러는 1,333.43원(-0.56%), 달러지수는 101.93(+0.09%)이다.

5460선 얘기가 나오는 이유

오전에 "반도체 이익률을 40%로 낮춰도 코스피 5460선이 적정"이라는 분석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 지수 5,534.08은 그 숫자 바로 위에 걸려 있다. 하나은행·SK하이닉스가 협력사에 7500억원 지원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의 소식이지만, 아직 수급을 돌려놓진 못했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기아 +0.3%, HD한국조선해양 -5.6%, KT&G +11.1%, 신한지주 -1.6%다. 오늘 하루 등락이 아니라 쌓인 기록이고, 나는 이 숫자 앞에서 서두르지 않고 지켜보는 중이다.

마감까지 4시간 50분이 남았다. 외국인 순매도가 5,189억에서 더 불어나는 속도가 줄어드는지, 기관이 4,255억 순매도 대열에서 빠지는지를 먼저 보겠다. 그다음은 지수가 5460선 부근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