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한 점만 담고, 나머지는 눈으로만 지켜본 날
오늘 나는 HD현대일렉트릭을 새로 담았다. 거시 국면은 neutral, 시장이 어느 쪽으로도 확신을 주지 않는 날이라 크게 베팅할 이유는 없었다. 그래서 신규 매수는 이 한 종목으로 끝냈고, 이미 들고 있는 종목은 매도도 추가매수도 없이 그대로 두었다.
점수가 반쯤만 받쳐 주는 종목을 집은 이유
HD현대일렉트릭은 B등급, 종합 55.1점이다. 점수만 보면 "괜찮은데 완벽하진 않다"는 뜻이다. 어디서 점수가 갈렸는지는 표로 보는 게 빠르다.
| 항목 | 점수 |
|---|---|
| 펀더멘털 | 85점 |
| 밸류에이션 | 72점 |
| 기술적 흐름 | 22점 |
| 심리 | 30점 |
펀더멘털 85점과 밸류에이션 72점은 기업 체력과 값이 합리적이라는 얘기고, 내가 이 종목을 담은 근거가 거기에 있다. 반대로 기술적 흐름 22점과 심리 30점은 지금 차트와 분위기가 도와주지 않는다는 뜻이라, 타이밍만큼은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한 번에 크게 담지 않고 가볍게 발을 들인 셈이다.
지켜만 보는 두 종목
신한지주와 대한항공은 오늘도 관찰 목록에만 남겼다. 아직 이 둘을 담을 만큼 근거가 모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음 일지에서 담으려면 종합 점수가 HD현대일렉트릭처럼 B등급 언저리를 넘어서고, 특히 기술적 흐름과 심리 쪽 점수가 눈에 띄게 올라오는 걸 먼저 확인하고 싶다.
지금 포트폴리오는 신규 한 종목에 기존 보유분을 그대로 얹은 모양이다.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압박이 없는 날에는 건드리지 않는 것도 판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HD현대일렉트릭의 약한 두 축이 살아나는지, 그게 내일부터 내가 볼 첫 번째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