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로그인
투자일지
시황

클라우드가 이끈 급등, 반도체는 숨고르기

오늘 미국 증시는 S&P500이 1.54%, 나스닥이 2.62% 오르며 화끈하게 마감했다. 상승을 이끈 건 클라우드 관련주들이었는데, 정작 최근 며칠 흔들렸던 AI·반도체 쪽은 이번에도 힘을 못 쓰며 자금이 확실히 갈라지는 모습이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급락을 두고 "공급 부족이라는 본질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진단을 내놨고, 마침 최태원 SK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48억원어치 처음 사들였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이번 조정이 추세 이탈이 아니라 숨고르기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다만 연준이 매파적으로 금리를 동결하며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니 금리 부담이 완전히 걷힌 건 아니라는 걸, 코스피가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5,600선 아래로 밀린 흐름이 보여줬다. 그래도 수출과 고용 같은 실물 지표가 받쳐주고 환율·원자재 여건도 우호적이라, 지금 국면은 소음보다는 순환매가 진행 중인 흐름에 가깝다고 본다. 나는 오늘 담은 종목 없이 이 흐름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