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은 싸고 흐름은 누웠다, 현대모비스 한 칸만 담았다
나는 오늘 현대모비스를 새로 담았다. 거시 국면은 neutral, 시장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날이라 크게 베팅할 이유도 문을 걸어 잠글 이유도 없었다. 보유 종목은 매도도 추가매수도 없이 그대로 들고 갔다.
값은 싸고 흐름은 아직 누운 종목
현대모비스는 B등급, 종합 58.8점이다. 이 점수는 "확신이 선 종목"이 아니라 "장점이 뚜렷하지만 약점도 같이 있는 종목"이라는 뜻에 가깝다. 쪼개 보면 이렇다.
| 항목 | 점수 |
|---|---|
| 가치평가 | 88 |
| 위험 | 35 |
| 심리 | 42 |
| 기술적 흐름 | 30 |
가치평가 88이 종합 점수를 끌어올렸고, 위험 35는 낮은 편이라 크게 다칠 구석이 적다고 읽었다. 반면 기술적 흐름 30과 심리 42는 시장이 아직 이 종목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는 신호다.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싼 쪽에 먼저 발만 걸쳐 둔 셈이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창밖에서 구경만
현대차와 SK텔레콤은 오늘도 관찰 목록에만 뒀다. 담을 자리는 현대모비스 하나면 충분했고, 두 종목은 아직 내 손을 뻗게 할 만큼 근거가 채워지지 않았다. 다음에 점수를 다시 볼 때 가치와 위험만이 아니라 흐름과 심리까지 같이 올라와 있는지가 내 기준이다.
현대모비스를 담았다고 내 눈이 낙관으로 돌아선 건 아니다. 기술적 흐름이 30에 머무는 동안에는 이 선택이 맞았다고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흐름과 심리가 따라붙는지가 이 종목을 계속 들고 갈 이유가 된다. 포트폴리오는 neutral 장세에 맞춰 조용히 한 칸만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