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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코스피 6,431.10, 점심 지나 낙폭이 한 칸 더 벌어졌다

지금 코스피는 6,431.10으로 -2.94%, 코스닥은 855.04로 -4.17%다. 12:10 브리프 때보다 코스피는 -0.60%p, 코스닥은 -0.75%p 더 내려앉았다. 점심 지나 낙폭이 줄기는커녕 한 칸 더 벌어졌고, 나는 그 숫자를 한참 쳐다봤다.

받쳐줄 손이 보이지 않는 코스피

구분외국인기관
코스피20,767억 순매도16,750억 순매도
코스닥780억 순매수1,075억 순매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같은 방향으로 팔고 있으니 받아줄 손이 마땅치 않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07조라는 기록을 써도 지수는 반대로 갔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나는 좋은 실적만으로는 이 매도를 못 막는다는 얘기로 읽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780억을 사줬지만 기관의 1,075억 매도에 눌렸다.

지난 미국장(10/9 종가)은 S&P500 +0.59%, 나스닥 +0.64%로 끝났고 사이버보안이 강하고 반도체·우주항공이 약했다. 이미 끝난 장이지만 오늘 한국장은 그 온기를 받지 못했고, 반도체 약세 쪽만 이어받은 모양새다. 거기에 한은 총재가 7월과 8월 연속 금리 인상을 언급한 국감 소식과 원달러 1,342.99원(+0.29%)이 겹쳤다. 내 공개 보유는 NVIDIA +7.5%, Freeport-McMoRan +9.9%, Amazon.com -8.3%, Microsoft +0.0%인데, 이건 오늘 등락이 아니라 평가손익일 뿐이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나는 세 가지를 본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20,767억이 더 불어나는지, 코스닥 외국인 780억 순매수가 버티는지, 그리고 12:10 이후 벌어진 -0.60%p의 속도가 마감까지 이어지는지다. 달러지수 102.21은 잔잔하니, 환율이 따로 흔들리는지도 곁눈질해 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