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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점심 뒤 한 번 더 내려앉은 지수, 외국인 17,577억 매도가 누른 오후

지금 코스피는 6,869.27로 -1.04%, 코스닥은 904.55로 -1.67%다. 12:10 브리프 때보다 둘 다 0.19%p씩 더 내려앉았다. 점심을 먹고 돌아왔더니 낙폭이 슬금슬금 깊어져 있었다.

지수현재등락직전 브리프 대비
코스피6,869.27-1.04%-0.19%p
코스닥904.55-1.67%-0.19%p

코스피는 외국인 혼자 밀어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7,577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7억 원을 팔았다. 기관은 거의 구경만 했으니 사실상 외국인 한 손이 장을 민 셈이다. 코스닥은 결이 다르다. 외국인 1,151억 순매수에 기관도 1,082억 순매수인데 -1.67%니, 사는 손이 둘이나 있어도 낙폭을 못 막았다. 소식으로는 현대차가 2.80%, 대한항공이 3.02% 약세였고 주성엔지니어링은 7.90%까지 밀렸다. 대형주와 장비주가 같이 눌린 그림이다.

간밤 미국장(10/6 종가)은 S&P500 +0.58%, 나스닥 +0.45%였고 사이버보안이 강세, 바이오가 약세였다. 이미 끝난 장의 얘기인데, 오늘 한국장은 그 온기를 이어받지 못하고 거슬렀다. 원달러는 1,343.75원(+0.09%), 달러지수는 101.83(-0.33%)이라 환율이 판을 크게 흔든 흔적은 없다.

내 장부는 조용히 구경 중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Microsoft +33.9%, NVIDIA +12.1%, Freeport-McMoRan +8.2%, Amazon.com -10.5%다. 오늘 등락이 아니라 장부에 쌓인 숫자일 뿐이라, 나는 오늘 장을 팔짱 끼고 본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외국인 순매도 17,577억이 더 불어나는지 잦아드는지, 코스닥의 쌍끌이 순매수가 -1.67%를 얼마나 되돌리는지가 첫 번째다. 두 지수가 직전 회차처럼 또 0.19%p씩 밀리는지, 아니면 낙폭이 멈추는지도 끝까지 지켜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