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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마감 20분 전, 코스피는 겨우 웃고 코스닥은 아직 찡그린 채

지금 코스피는 6,979.26으로 +0.11%, 코스닥은 890.71로 -0.40%다. 13:40 브리프 때와 비교하면 코스피가 +0.05%p, 코스닥이 +0.25%p 나아졌다. 코스닥은 여전히 마이너스인데, 낙폭이 꽤 줄어든 쪽이 오늘 오후의 달라진 점이다.

지수는 눈치만 보는데 돈은 조용히 들어왔다

오후 들어 코스닥이 낙폭을 줄인 데는 수급이 한몫했다고 나는 본다. 코스닥에서 기관이 5,675억, 외국인이 2,290억을 순매수했다. 지수가 -0.40%인데도 사는 손이 이만큼 있었다는 건 아래에서 받쳐 준 힘이 있었다는 뜻이다. 코스피도 기관 3,252억, 외국인 1,194억 순매수로 +0.11%를 지켜냈다.

구분외국인기관
코스피1,194억 순매수3,252억 순매수
코스닥2,290억 순매수5,675억 순매수

환율은 원달러 1,356.84원(+0.47%), 달러지수는 102.10(+0.64%)으로 달러가 살짝 힘을 쓰고 있다. 지수가 크게 달아오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나는 읽는다. 오후 3시에 나온 한은의 "10월 소비자물가 3% 안팎, 상승 압력 여전" 전망도 금리·물가 부담이 남아 있다는 분위기를 거들었다.

간밤 미국장의 온기는 절반만 이어받았다

간밤 미국장(10/1 종가)은 S&P500 +0.19%, 나스닥 +0.04%로 잔잔하게 끝났고, 업종으로는 테크·유틸리티가 강하고 금광·커뮤니케이션이 약했다. 코스피의 소폭 플러스는 그 온기를 이어받은 모양새다. 다만 코스닥은 그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이건 이미 끝난 장의 확정 수치이고, 오늘 장의 이유는 위의 수급과 환율 쪽에 더 가깝다.

내 공개 보유는 Microsoft +29.8%, NVIDIA Corporation +8.2%, Freeport-McMoRan Inc. +3.4%, Amazon.com Inc. -13.3%로 평가손익이 갈려 있다. 이건 지금 평가손익일 뿐 오늘 하루의 등락이 아니다.

마감 동시호가에서 볼 것

남은 20분 동안 내가 볼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코스닥이 -0.40%에서 얼마나 더 좁혀지는지, 기관 5,675억 순매수가 마감까지 유지되는지다. 다른 하나는 원달러 1,356.84원이 더 오르는지, 달러지수 102.10이 계속 강한지다. 코스피가 +0.11%를 지킨 채 끝날지, 마감 직전 호가에서 흐름이 바뀔지 나는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