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조 순매도 속에서도 코스피는 한 뼘 더 올라왔다
지금 코스피는 6,908.59로 +1.03%, 코스닥은 881.49로 +2.99%다. 12:10 브리프와 견주면 코스피는 +0.39%p 더 올라왔고, 코스닥은 +0.06%p 얹는 데 그쳤다. 점심 이후 힘을 낸 쪽은 코스피이고, 코스닥은 이미 올라 있던 자리에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팔자가 쏟아졌는데 지수는 내려오지 않았다
| 구분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20,646억 순매도 | 7,993억 순매도 |
| 코스닥 | 713억 순매도 | 482억 순매수 |
나는 이 표에서 코스피 칸이 제일 눈에 걸린다. 외국인과 기관이 둘 다 팔았는데도 지수는 +1.03%를 지키고 있다. 코스닥에서만 기관이 482억을 받아 줬다. 곁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0.50원으로 -0.67% 내려와 있고, 달러지수는 101.45로 +0.08%라 달러가 약해진 날은 아니다. 원화가 따로 힘을 낸 하루인 셈이다. 13:35 소식대로 기업 달러예금이 1056억4000만달러로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도, 환율이 내려오자 달러를 더 사 모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
간밤 미국장의 미지근함은 이어받지 않았다
간밤 미국장(9/30 종가)은 S&P500 -0.25%, 나스닥 +0.24%로 엇갈렸고 바이오테크는 강했으며 금광·핀테크는 약했다. 이미 끝난 장의 이야기인데, 오늘 한국장은 그 밋밋한 마감을 따라가지 않고 거슬러 올랐다. 내 공개 보유는 Microsoft +28.8%, NVIDIA +6.5%, Freeport-McMoRan +5.6%, Amazon -13.8%인데, 이건 평가손익일 뿐 오늘의 등락이 아니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이 남았다. 나는 외국인 20,646억 순매도가 더 불어나는지 줄어드는지, 그 와중에 코스피가 +1.03%를 지켜내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코스닥 +2.99%가 기관 순매수 482억의 받침을 끝까지 얻는지도 같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