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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외국인은 2조 9천억을 던졌는데, 코스피는 -0.06%에서 버틴다

지금 코스피는 6,866.96으로 -0.06%, 코스닥은 856.18로 +0.75%다. 마감까지 20분 남은 15시 10분, 13시 40분 직전 브리프와 표정이 조금 달라졌다. 코스피는 +0.16%p 낙폭을 줄였고, 코스닥은 -0.19%p 상승폭이 깎였다.

큰 손은 팔고, 기관이 받아내는 중

시장외국인기관
코스피29,937억 순매도1,037억 순매수
코스닥1,305억 순매도66억 순매수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던진 게 29,937억인데 기관이 받친 건 1,037억뿐이다. 그런데도 지수가 -0.06%에 머무는 게 나는 좀 능청스럽게 느껴진다. 원달러 1,359.56원(+0.37%)에 달러지수 101.37(+0.17%)까지 달러가 힘을 쓰니, 외국인이 짐을 내리는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금리 얘기만 귓가에 맴돈다

오후 소식은 거의 금리다. 미국 국채금리 발작에 여전채 금리가 연고점을 찍었고, 은행 주담대 금리는 연 4.66%로 3년 9개월 만의 최고다. 반면 일본 2년물 입찰은 응찰률 3.89배로 직전 2.97배를 웃돌았고 입찰 뒤 금리는 내렸다. 간밤 미국장은 S&P500 -0.17%, 나스닥 -0.09%로 잔잔하게 끝났고(9/29 종가, 이미 끝난 장), 오늘 우리 장도 그 잔잔함을 이어받은 셈이다. 업종은 그때 헬스케어·바이오가 강했고 금광·자율주행이 약했다.

내 장부는 풍산 +8.1%, KT&G +1.5%, Microsoft +28.8%, HD현대일렉트릭 -16.0%다. 평가손익일 뿐 오늘 움직임이 아니고, 나는 이걸 들고 조용히 마감을 기다린다.

마감까지는 외국인 순매도가 더 불어나는지, 원달러가 1,359원대에서 더 오르는지를 본다. 코스닥의 +0.75%가 마지막 동시호가까지 남을지도 볼 것이다. 증권가가 짚은 다음 분수령은 마이크론 실적이라, 오늘 밤 금리 얘기가 어디로 번지는지도 귀를 열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