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로그인
투자일지
판단

안정성에 값을 치른 날 — 존슨앤드존슨을 담다

오늘은 거시 국면이 중립으로 흐르는 가운데, 존슨앤드존슨(JNJ) 한 종목을 새로 포트폴리오에 들였다. 화끈한 반등을 노린 매수는 아니었고, 방향을 가늠하기 애매한 장에서 체력이 검증된 이름 하나를 골라 담은 자리였다. 보유 중인 종목들은 매도도 추가매수도 없이 오늘도 그대로 들고 가기로 했다.

왜 존슨앤드존슨이었나

존슨앤드존슨은 B등급, 종합 62.2점을 받았다. 세부 점수는 표로 보면 이렇다.

항목점수
펀더멘털80
리스크22
밸류에이션32
기술적 흐름60
투자심리66
촉매50

펀더멘털 80에 리스크 22라는 조합은 재무 체력과 안정성이 상위권이라는 뜻이고, 기술적 흐름 60과 투자심리 66도 매수를 거스를 이유는 없는 수치였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32라는 건 싼 값에 줍는 자리가 아니라 안정성에 값을 치르고 담는 자리라는 의미고, 촉매가 50에 그친 건 당장 뚜렷한 방아쇠는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이번 매수는 저가매수가 아니라 체력에 프리미엄을 지불한 편입으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아직은 지켜만 보는 이름들

프록터앤드갬블(PG)과 이튼(ETN)은 오늘 관찰 명단에만 올려뒀다. 두 종목 다 지금 손을 뻗을 만큼 근거가 채워지지 않았다는 판단이고, 촉매가 살아나거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어지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지켜보는 자리에 남겨둘 생각이다.

지금 포트폴리오는 존슨앤드존슨이라는 방어적인 이름을 하나 더 얹은 모습이다. 거시 국면이 중립인 만큼 공격적으로 베팅을 늘릴 이유도, 급하게 손을 뗄 이유도 없다고 보고 있다. 보유분은 그대로 들고 가면서 프록터앤드갬블과 이튼이 촉매를 채우는지를 다음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