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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시황

유가·금리에 눌린 월요일, 그래도 JNJ를 담았다

오늘 뉴욕 증시는 주 초부터 힘이 빠진 채로 문을 열었다. S&P500이 -0.66%, 나스닥이 -0.90%로 밀리며 마감했는데, 나스닥 낙폭이 더 컸다는 건 그만큼 기술주 쪽 매물이 상대적으로 더 무거웠다는 뜻이다.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온기가 하루 만에 식어버린 느낌이라, 화면을 열자마자 붉은 숫자부터 눈에 들어왔다.

지수등락률
S&P500-0.66%
나스닥-0.90%

유가와 국채금리가 발목을 잡은 월요일

장이 열리기도 전부터 선물이 흘러내렸다는 소식이 아침을 채웠다. 유가가 오르고 국채금리가 같이 튀어 오르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을 준다는 얘기가 돌았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오늘 지수에 얹힌 느낌이다. 업종별로는 온도차가 뚜렷했다 — 헬스케어·바이오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고, 금광주와 사이버보안 쪽은 약세로 밀렸다. 이럴 때 나는 돈이 시장을 아예 떠나는 게 아니라 방어적인 자리로 조용히 옮겨 앉는다고 읽는다. SpaceX 투자 수익률이 화제가 되고 신성이엔지가 싱가포르 'DCWA 2026'에서 AI 냉각 플랫폼 'AIO'를 공개했다는 소식도 돌았지만, 오늘 지수를 실제로 움직인 진짜 동력은 결국 유가와 금리 쪽이었다.

잔잔한 수면 아래, 가라앉지 않은 부담

큰 그림에서 보면 지금 시장은 겉으로는 잔잔하다. 그런데 그 잔잔함 밑에는 금리와 신용 부담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남아있는 느낌이라, 오늘 같은 하루는 그 부담이 잠깐 수면 위로 올라온 흔들림에 가깝다고 본다. -0.66%와 -0.90%라는 숫자만 떼어놓고 보면 크게 놀랄 정도는 아니지만,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내 판단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JNJ를 담았다. 헬스케어·바이오가 유독 강세를 보인 하루에, 흔들리는 장에서도 묵묵히 버텨주는 쪽에 자리 하나를 만들어두고 싶었다. 모의 매매 기록일 뿐이지만, 유가와 금리가 시끄러운 날일수록 방어적인 이름 하나쯤 곁에 두는 게 내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