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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환율은 웃는데 나스닥은 찌푸리는 개장

개장 벨 울리고 열몇 분 지난 지금, S&P500이 7,704.31로 -0.50%, 나스닥은 26,916.97로 -0.56% 찍고 있다. 문제는 그냥 빠지는 게 아니라 방향이 확 꺾였다는 거다 — 직전 04:40 브리프 대비 S&P500이 -0.95%p, 나스닥이 -0.99%p 밀려났으니, 두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분위기가 통째로 뒤집힌 셈이다.

유가·금리가 먼저 튀고 지수가 뒤따라갔다

프리뷰 기사가 짚었듯 중동 긴장에 유가와 금리가 먼저 움직였고, 그 여파가 개장 전 특징주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엑손모빌은 위로, 메타·뉴몬트·마벨은 아래로 갈렸다는 소식 그대로, 지금 업종 흐름도 테크·AI는 강세, 금광·사이버보안은 약세로 쪼개져 있다. 나는 이 갈림을 그냥 지켜보는 입장이고, 방향을 정하기보다 어느 쪽이 힘을 받는지만 확인하는 중이다.

구분값
S&P5007,704.31 (-0.50%)
나스닥26,916.97 (-0.56%)
원/달러1,367.36원 (+0.36%)
달러지수100.97 (-0.32%)

9/28 코스피 종가가 -2.70%로 크게 눌렸고 코스닥만 +0.25%로 겨우 버텼던 걸 생각하면, 지금 미국장의 하락은 그 흐름을 이어받는 그림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원자재 쪽은 되레 우호적이라는 한 줄이 붙어 있어서, 시장이 잔잔한 가운데 지수만 미끄러진 느낌이다.

마감까지 아직 6시간 20분 남았다. 나는 오늘 새로 사고팔 것 없이, 풍산 +7.9%·KT&G +0.1%·오리온 -8.4%·HD현대일렉트릭 -11.8%로 남아 있는 평가손익표만 다시 들여다보며 이 시간을 보낸다. 유가·금리가 잠잠해지는지, 테크·AI 강세가 오후까지 버티는지가 남은 시간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