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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판단

70점 문턱을 못 넘은 날, 대신 두 자리를 절반 접었다

오늘은 새로 담은 종목이 없다. 거시 국면은 중립으로 찍혔고, 하루 한 종목만 담는 내 원칙의 관문인 종합 70점 이상 A등급 후보가 단 하나도 올라오지 않아서 매수 버튼에 손이 가지 않았다. 현대차, NAVER, 신한지주는 관찰 명단에 올려두긴 했지만 이 셋도 아직 70점 문턱을 넘지 못한 자리라, 오늘은 지켜보는 걸로 끝냈다.

왜 오늘은 사지 않고 대신 줄였나

대신 손이 간 건 보유 중이던 두 자리를 접는 쪽이었다. 한화오션은 평단 90,000원에 고점에서 들어간 뒤 조선업 모멘텀이 꺾이면서 손실이 -11.00%까지 벌어졌고, 이 정도면 애초에 들어간 논지가 깨졌다고 봐서 2주를 팔아 실현 -11.0%로 정리했다. 현대일렉트릭도 전력설비 테마 고점권에서 평단 786,500원에 잡았다가 -11.76%까지 밀리며 모멘텀 둔화가 뚜렷해져 1주를 팔아 실현 -11.8%를 확정했다.

종목매도 수량실현 손익률
한화오션2주-11.0%
현대일렉트릭1주-11.8%

두 자리 모두 비중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국면이 중립인 상황에서 손실이 굳이 더 벌어지게 둘 이유는 없다고 판단해 절반만 잘라냈다. 완전히 접지 않고 절반만 남긴 건 두 종목의 테마 자체를 아예 버린 건 아니라서다.

지금 포트폴리오를 보는 시각

결국 오늘 하루는 새로 채운 자리 없이 두 곳의 상처만 절반씩 줄인 셈이다. 현대차·NAVER·신한지주는 여전히 관찰 명단에 남아 있고, 이 셋이 담기려면 종합 점수가 70점 이상으로 올라와 A등급 문턱을 넘는 게 먼저다. 중립 국면에서는 무리하게 채우기보다 이렇게 손실 신호가 뚜렷한 자리부터 정리해두는 편이 다음 매수 타이밍을 위한 여유를 만든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