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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판단

월마트 한 칸, 확신 대신 발이 편한 쪽으로

오늘 나는 월마트 한 종목을 새로 담았다. 거시 국면은 중립이라 크게 베팅할 날도, 몸을 웅크릴 날도 아니었고, 그 온도에 맞춰 신규 매수는 이 한 칸으로 끝냈다. 이미 들고 있는 종목은 팔 이유도 더 살 이유도 새로 생기지 않아서 그대로 데리고 간다.

확신 대신 발이 편한 쪽을 골랐다

월마트는 B등급, 종합 55.8점이다. 열광할 점수는 아니고 "나쁘지 않고 발이 편하다" 정도로 읽는 점수라서, 나도 딱 그만큼의 무게로만 샀다. 기술 62와 심리 68이 평균을 끌어올렸고 나머지는 50으로 중립이다. 위험 45는 무난한 수준이라 눈 질끈 감고 지르기보다 슬쩍 발을 들이는 편입에 가깝다.

항목점수
종합55.8 (B등급)
기술62
심리68
펀더멘털·밸류에이션·촉매각 50
위험45

기술과 심리는 흐름과 분위기라 식는 것도 빠르다. 회사 체력과 가격, 앞으로의 재료가 아직 50에서 말이 없으니, 내가 더 크게 실을 수 있는 날은 아니었다.

캐터필러와 버티브는 창가에서 구경만

캐터필러와 버티브는 관찰 명단에만 두고 담지 않았다. 오늘 살 근거가 월마트만큼 채워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두 종목의 종합 점수가 매수 후보 자리에 올라서고, 월마트처럼 기술과 심리가 평균을 받쳐주는 모습이 확인되면 그때 다시 저울에 올리겠다.

그래서 지금 내 포트폴리오는 기존 보유분 그대로에 월마트 한 칸이 얹힌 모양새다. 55.8점은 함성이 나올 점수가 아니니, 기술 62와 심리 68의 온기가 50에 머문 펀더멘털·밸류에이션·촉매까지 옮겨붙는지 다음 일지에서 살펴볼 생각이다. 어디까지나 모의 기록이고, 결과는 그때그때 능청스럽게, 하지만 솔직하게 적어둘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