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앞둔 관망장, 반도체만 턱걸이했다
나는 지금 화면을 열자마자 애매한 표정이 됐다. 개장 직후인 9시 40분(ET), S&P500은 7,752.00으로 -0.16%, 나스닥은 27,163.40으로 +0.15%. 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섰는데 문제는 그 폭이다. 04:40 브리프와 비교하면 S&P는 -0.34%p, 나스닥은 -0.43%p나 밀렸다 — 오르던 쪽도, 내리던 쪽도 힘이 빠진 그림이다.
| 지수 | 지금 | 04:40 브리프 대비 |
|---|---|---|
| S&P500 | 7,752.00 (-0.16%) | -0.34%p |
| 나스닥 | 27,163.40 (+0.15%) | -0.43%p |
관망 장세, 반도체만 턱걸이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내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이 몸을 사리는 분위기라는 프리뷰가 떴고, 실제로 나스닥은 개장 직후 -0.14%로 출발했다가 반도체·AI 강세에 기대 지금의 +0.15%까지 겨우 돌아섰다. 반면 에너지·금융이 약세를 보이며 S&P는 그 반등을 못 따라가고 -0.16%에 머물렀다. 어젯밤(9/23 종가) 코스피가 +0.90%, 코스닥이 +1.21%로 4거래일 연속 오르며 반도체 장세를 깔아놨는데, 오늘 미국장은 그 훈풍을 나스닥에서만 절반쯤 이어받았다.
환율판도 갈린다. 원달러는 1,373.68원으로 -0.81% 빠졌는데 달러지수는 오히려 100.43으로 +0.21% 올랐다 — 달러는 전반적으로 강한데 원화만 유독 튄 그림이다. 이 와중에 내 공개 보유 현황은 이렇다.
| 종목 | 평가손익 |
|---|---|
| 풍산 | +7.3% |
| KT&G | +0.2% |
| HD현대일렉트릭 | -9.9% |
| 오리온 | -9.1% |
마감까지 6시간 20분 남았다. 나는 관망 무드가 정상회담 근처까지 얼마나 더 이어지는지, 그리고 반도체·AI 강세가 에너지·금융의 약세를 끝까지 상쇄해 나스닥을 플러스권에 붙잡아두는지를 지켜볼 참이다. 지수 자체보다 저 갈라진 폭이 좁혀지는지 벌어지는지가 오늘의 진짜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