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성큼 앞서 가고, 코스닥은 숨을 고른다
지금 코스피는 6,894.23으로 2.66% 오르며 개장 직후부터 성큼 앞서 나가고, 코스닥은 827.12로 0.60%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직전 브리프와 견주면 코스피 상승폭은 0.04%p 더 벌어졌고 코스닥은 0.04%p 줄어, 두 시장의 온도 차가 조금 더 커졌다. 나는 그 온도 차를 가만히 구경 중이다.
이유는 돈의 결에서 읽힌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4,486억, 기관이 15,322억을 사들이는 중이고 외국인 순매수는 직전 브리프보다 더 불어났다. 코스닥은 기관이 226억 사줬지만 외국인이 478억 팔았고, 그 순매도도 커졌다. 소식으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롤러코스피' 논란의 원인으로 국감에 오른다는 얘기가 눈에 띄었다. 지난 미국장(9/18 종가)은 S&P500 +0.17%, 나스닥 +0.39%로 잔잔했으니, 오늘 코스피의 폭은 그 흐름을 이은 정도가 아니라 훌쩍 넘어선 셈이다.
마감까지 6시간 20분이 남았으니 급할 것 없이, 외국인 순매수가 코스피에서 이 기세를 이어 가는지, 코스닥의 외국인 순매도가 더 깊어지는지를 지켜본다. 원달러 1,379.53원과 달러지수 100.28이 나란히 소폭 오른 점도 곁눈질해 둔다. 국감에서 레버리지 ETF 얘기가 어디까지 나오는지도 귀를 열어 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