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던진 2.6조, 기관이 받아내며 코스피는 계속 오른다
지금 코스피는 6,858.46, +2.13%로 오전보다 오름폭을 더 키웠다. 직전 10시 40분 브리프보다 0.19%p 더 올라온 거라, 점심 지나서도 상승 탄력이 죽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코스닥은 828.13, +0.72%로 코스피만큼 뜨겁진 않다.
이 오름폭 뒤엔 두 가지가 겹쳐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S&P500 +1.14%, 나스닥 +1.69%로 강하게 마감한 흐름, 특히 사이버보안 업종이 두드러졌던 그 장세를 오늘 코스피가 이어받았다. 동시에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조 6천억원 넘게 팔았는데도 기관이 2천5백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원화는 1,376.60원으로 약세(+0.96%)인데 달러지수는 오히려 소폭 빠졌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31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렸다는 속보가 이 시각 아시아 통화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
내 공개 포트폴리오는 마이크로소프트 +24.1%, 엔비디아 +0.3%, 프리포트맥모란 +3.3%로 플러스권이고 아마존만 -14.1%로 물려 있다(오늘 등락이 아니라 지금까지 누적 평가손익이다). 마감까지 아직 3시간 20분 남았으니, 외국인 순매도가 이 페이스로 계속 이어지는지, 그리고 지금 만들어진 상승폭이 기관 힘만으로 끝까지 버텨지는지를 지켜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