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은 주춤, 코스닥은 오히려 붙었다
지금 코스피는 6,685.44로 0.88% 올라 있고 코스닥은 813.57로 0.14% 오른 채 마감을 20분 앞두고 있다. 직전 13시 40분 브리프 때보다 코스피 상승폭은 0.35%포인트 줄었고 코스닥은 오히려 0.24%포인트 더 붙었다 — 오전 내내 코스피가 끌던 흐름이 막판에 살짝 숨 고르기 들어간 모양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5521억 원, 기관이 9522억 원을 던지면서 상승폭을 깎아먹은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이 나란히 순매수로 돌아서며 버텨줬다. 간밤 미국장(9/15 종가)이 S&P500 -0.45%, 나스닥 -0.78%로 밀린 여파가 이어지는 눈치고, 원달러가 1,345원대로 오르고 달러지수도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계속 부담을 주는 그림이다.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다음 달 한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기사가 나온 걸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발을 빼는 배경도 이 언저리에 있는 듯하다.
마감까지 20분, 코스피가 이 매도 압력을 얼마나 더 버텨내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거래대금이 두 달째 반 토막 난 채 9월도 거래절벽이라는 소식처럼 시장 자체가 잔잔한 흐름이라, 막판 수급 하나에 지수가 휙 꺾일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지켜보는 중이다. 내 계좌는 KT&G -1.7%, 풍산 +6.6%, HD현대일렉트릭 -10.5%, 마이크로소프트 +25.8%로 평가손익만 확인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