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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마감 20분 전, 코스피·코스닥 둘 다 숨이 죽는다

지금 마감까지 20분 남은 시각, 코스피는 6,639.41로 0.67% 빠져 있고 코스닥은 814.06으로 0.90% 오른 채다. 그런데 직전 1시40분 브리프와 견줘보면 얘기가 다르다. 코스피는 그때보다 낙폭이 0.13%포인트 더 커졌고, 코스닥은 오히려 상승폭이 0.35%포인트나 줄어들었다. 마감을 앞두고 두 시장 다 힘이 조금씩 빠지는 그림이다.

코스피는 외국인 33,375억 원, 기관 11,869억 원 순매도가 겹치며 무겁게 눌렸다. 간밤 미국 증시가 S&P500·나스닥 나란히 하락 마감했던 흐름을 오늘 코스피가 이어받은 모양새고, 원달러 환율이 1,344원대로 다시 밀리며 수출 부담이 불거졌는지 HD현대중공업이 장중 5%대까지 급락했다는 소식도 겹쳤다. 코스닥은 외국인 923억 원·기관 238억 원 매도로 규모는 작았지만, 상승 탄력 자체가 마감을 앞두고 눈에 띄게 사그라들었다.

남은 20분은 이 숨고르기가 그대로 마감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막판에 다시 방향이 바뀔지가 관전 포인트다. 내 계좌 속 마이크로소프트는 +27.9%, 엔비디아는 -1.1%, 프리포트맥모란은 +3.4%, 풍산은 +6.6% 평가손익을 그대로 들고 장 마감을 지켜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