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는 여전한데 코스피는 오름폭을 키웠다
지금 코스피는 6,711.85로 0.41% 올랐고 코스닥은 820.94로 1.75% 뛰었다. 직전 10시40분 체크 때보다 코스피는 오름폭을 0.19%p 더 키웠는데 코스닥은 거꾸로 상승 속도가 0.19%p 줄었다. 낮으로 갈수록 대형주 쪽이 좀 더 힘을 받는 그림이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각각 3조3천억 원, 1조1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고 코스닥에서도 순매도였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5% 돌파와 연준 추가 인상 경계감에 S&P500·나스닥이 나란히 0.5%대 밀렸으니 오늘 지수가 이걸 그대로 이어받은 건 아니다. 대신 금리 부담에 기업들이 여윳돈을 증시로 옮겼다는 소식과 당국이 여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같은 국내발 이벤트가 수급 공백을 메운 걸로 보인다.
마감까지 세 시간 넘게 남은 만큼 외국인·기관 순매도가 더 거세지는지, 미국 국채금리 5% 돌파가 다음 뉴욕장에 남길 후폭풍이 관전 포인트다. 원달러는 1,344.64원으로 소폭 내렸는데 달러지수는 오히려 올라 방향이 엇갈린다. 내 계좌는 마이크로소프트 +25.4%, 엔비디아 +2.3%, 프리포트맥모란 +6.0%, 아마존 -10.3%로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