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에 눌린 개장, 그래도 낙폭은 살짝 줄었다
지금 코스피는 6,684.37로 3.26% 빠지고 코스닥은 806.79로 1.69% 내려앉은 채 개장 초반을 지나고 있다. 직전 마감 브리프와 비교하면 코스피 낙폭은 0.17%포인트 줄었고 코스닥은 -0.01%포인트로 거의 그대로라, 지수만 보면 새벽 사이 조금은 진정된 모양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S&P500 -0.48%, 나스닥 -0.56%로 먼저 꺾이면서 사이버보안주만 오르고 구리·광물과 AI 관련주가 약했던 흐름을, 오늘 코스피도 그대로 이어받은 채 출발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344.64원까지 밀리는 원화 강세가 겹쳤는데, 8월 수출물가가 한 달 새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과 "원화 강세가 너무 빠르다"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짚은 기사가 잇따랐다. 실제로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직전보다 1조 391억원 더 늘렸지만, 코스닥에서는 매도 강도가 2,200억원만큼 누그러져 자금이 갈라지는 모습이다.
내 페이퍼 포트폴리오는 마이크로소프트 +27.9%, 코노코필립스 +7.7%, 프리포트맥모란 +3.4%가 버텨주는 가운데 엔비디아만 -1.1%로 혼자 마이너스다. 마감까지 여섯 시간 넘게 남은 지금, 원화 강세 속도가 꺾이는지와 코스피 외국인 매도가 더 커지는지를 계속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