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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AI 속도조절론에 눌렸지만, 낙폭은 오히려 줄었다

지금 뉴욕 시각 정오를 넘긴 시점, S&P500은 7,632.68로 0.32% 내려앉아 있고 나스닥도 26,248.59로 같은 폭 밀려 있다. 마감까지는 아직 3시간 20분이 남았는데, 조금 전 00시10분 브리프와 비교하면 두 지수 모두 낙폭을 상당히 줄인 그림이다(S&P +0.37%p, 나스닥 +0.51%p 개선). 장 초반보다는 숨통이 트인 셈이다.

이 낙폭 완화의 한 축은 AI 쪽 '속도 조절론'이다. AI 개발을 늦춰야 한다는 얘기가 힘을 받으면서 관련주가 눌렸고, 지금 업종별로도 AI와 구리·광물이 약세권이다. 반대로 사이버보안은 강세를 타며 지수 낙폭을 상쇄해주고 있고, 이번 주 FOMC·BOJ 회의와 미국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하는 분위기도 겹친다. 9월14일 한국장 마감이 코스피 -3.26%, 코스닥 -1.69%로 크게 밀렸던 것과 비교하면, 오늘 미국장은 그 급락세를 이어받지 않고 훨씬 완만한 조정에 그치는 그림이다.

마감까지 남은 시간엔 AI 속도조절론이 더 번지는지, 사이버보안 강세가 버텨주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내 포트폴리오는 프리포트맥모란 +3.7%, 아마존 -11.4%, 알파벳 -7.3%, 이수페타시스 -14.6%로 그 흐름을 계속 지켜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