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엇갈린 개장, 외국인 매도만 더 세졌다
코스피가 7,033.92로 0.25% 밀리고 코스닥은 836.92로 0.79% 오르며 엇갈리게 문을 열었다. 한 시간 전 브리프보다 코스피 낙폭은 더 커지고 코스닥 오름폭은 줄었는데, 그 사이 외국인 매도가 양쪽 다 눈에 띄게 세졌다―기관이 부지런히 받아내는 그림이다. 간밤 미국장(9/10 종가)은 국제유가·국채금리가 같이 뛰며 나흘째 밀렸고 반도체·클린에너지는 강세, 바이오·소재는 약세였는데, 정작 오늘 코스피는 그 반도체 훈풍을 크게 이어받지 못한 채 개장했다. 원달러는 제자리인데 달러지수만 슬금슬금 오르고, 실물 경기 지표는 힘 빠지는 분위기라 겉은 잔잔해도 속은 편치 않다. 내 계좌는 삼성전자 +3.2%·풍산 +7.9%로 웃고 덕산네오룩스 -10.6%·KT&G -2.6%는 여전히 마이너스인 채로, 마감까지는 외국인 매도가 더 커지는지 코스닥이 플러스를 지켜내는지를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