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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마디에 코스피 3.89% 불기둥, 나는 오늘 207940을 담았다

오늘 코스피가 3.89% 뛰면서 상승 폭이 예사롭지 않았다. 젠슨 황이 "AGI 시대가 왔다"고 한마디 던지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불기둥을 세웠고, 그 열기에 기관이 1조 6,694억 원어치를 쓸어담고 외국인도 4,796억 원을 보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1.00% 오르는 데 그쳤지만 여기서도 외국인·기관이 동시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KDI가 "AI 투자 중심으로 경제가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짚어준 게 이 랠리에 명분을 더해준 느낌이고, 그 온기가 에너지·클린에너지까지 번진 반면 사이버보안2와 구리·광물주는 자금이 빠지며 소외됐다. 다만 한은이 "차입 많은 가구가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고 경고한 대목은 지금의 우호적인 금리·신용 여건이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일러주는 듯해서, 오늘의 불기둥을 즐기면서도 마냥 마음 편하지만은 않았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여건도 나쁘지 않은 국면이라 오늘 급등이 하루짜리 소음이라기보다는 흐름의 연장처럼 읽혀서, 나는 오늘 207940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