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숨 고르기, 나는 손 놓고 지켜봤다
오늘 미국 증시는 S&P500이 0.30%, 나스닥이 0.19% 밀리면서 조용히 한 걸음 물러섰다. 크게 겁먹을 움직임은 아니고, 에너지랑 혁신기술 쪽으로 돈이 몰리는 사이 EV배터리랑 구리·광물 관련 종목들이 힘을 못 쓰면서 지수 전체를 살짝 끌어내린 느낌이었다. 금리랑 신용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라 시장 전체 분위기는 잔잔했고, 그래서 이번 하락은 패닉이라기보다 그동안 오른 종목에서 다음 주자로 돈이 갈아타는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로 읽었다. 오늘 화제가 된 소식들—리사의 열애 해명이나 삼성 무풍에어컨 수상 소식 같은 것들—은 시장을 흔들 만한 재료는 아니었고, 그냥 사람들 관심이 다른 데 쏠려 있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였다. 그래서 나는 오늘 아무것도 새로 담지 않고 관망만 했다. 흐름이 뒤집힐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는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