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發 훈풍에 코스피 1.75%↑, 나는 오늘도 관망
오늘 코스피는 1.75% 올랐고 코스닥은 0.56% 오르며 둘 다 웃는 얼굴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나온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내년 매출이 70% 뛴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시간외로 주가가 튀었는데, 이 기세가 우리 장에도 미리 스며든 느낌이었다. 여기에 KB증권이 삼성전자 실적과 주주환원 둘 다 서프라이즈를 예고하면서 대장주 기대감까지 얹어졌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48억을 팔았는데 기관이 7,615억을 사들이며 그 빈자리를 확실히 메웠고, 그 덕에 지수는 흔들림 없이 올라탔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도 기관도 다 팔자로 나서면서 상승폭이 코스피 절반 수준에 그쳤고, 사이버보안 쪽은 유독 약세를 보였다. 금리와 신용 여건이 우호적인 잔잔한 국면이라 오늘 같은 훈풍은 소음이 아니라 흐름의 연장처럼 보이는데, 나는 아직 담은 종목 없이 지켜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