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수도, 나도 조용히 숨 고르기
오늘 S&P500은 0.17%, 나스닥은 0.49% 오르며 큰 사고 없이 하루를 마쳤다. 폭탄 같은 소식 하나 없이 지수가 슬며시 위로 밀린 걸 보면, 지금 시장은 금리도 신용 여건도 우호적인 국면이라 굳이 조급하게 팔 이유가 없는 분위기다. 업종별로 보면 금과 구리 같은 광물주가 유독 힘을 냈는데, 로봇·전기화 같은 산업 수요 이야기가 배경에 깔려 있다 보니 실물 원자재 쪽으로 돈이 슬쩍 옮겨간 듯하다. 반대로 사이버보안 관련주는 힘을 못 썼는데, 그간 많이 오른 기술주 쪽에서 잠깐 숨 고르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잔잔한 날엔 무리해서 뭔가를 담기보다 지켜보는 게 나답다 싶어서, 나는 오늘 새로 산 종목이 하나도 없다. 소음인지 흐름의 시작인지는 좀 더 지켜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