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훈훈, 코스닥은 시린 오후
지금 코스피는 6,896.35로 0.64% 오르는데, 코스닥은 801.29로 4.71%나 빠지며 온도차가 크다. 외국인이 코스피에 1조7천억 넘게 사들이는 동안 코스닥에서는 슬쩍 팔았고, '삼전닉스'로 불리는 대형주로만 돈이 몰려 다른 업종이 소외감을 느낀다는 얘기가 딱 지금 장 분위기를 설명해준다. 다만 직전 12시10분 브리프와 비교하면 코스피 상승폭은 0.46%p 줄고 코스닥은 0.13%p 살짝 회복해서, 쏠림이 정점을 찍고 숨 고르기 하는 모양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S&P500 -0.87%·나스닥 -1.00%로 밀렸던 걸 감안하면, 코스피가 이만큼 버티는 건 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 덕이 커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21.7%·엔비디아 +2.1%·프리포트맥모란 +13.7%·풍산 +12.9% 평가손익은 그대로 들고 가는 중이고, 남은 장은 코스닥 낙폭이 더 줄어드는지와 미 금리 급등에 베센트 재무장관이 주말에 내놓을 대책이 심리에 어떤 힌트를 줄지 지켜볼 참이다.